(인터뷰)넥상스재단의 2017 Call for Project에 선정된 최초의 한국 NGO '희망의 러브하우스'를 만나다

1올해 넥상스재단 ‘Call for Project’ 에서는 처음으로 한국 NGO ‘희망의 러브하우스’가 선정이 되었습니다.
‘희망의 러브하우스’는 지난 2002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집수리 전문 봉사단체로, 2017년도 Call for Project를 통해 집수리 전기공사에 필수적인 케이블 및 부속자재를 구매할 수 있는 기금을 후원 받았습니다.
지난 12월 19일, 넥상스코리아는 희망의 러브하우스 재단의 자원봉사 현장을 방문하여 올해의 마지막 봉사활동인 창고정리에 함께 참여하고, 재단을 설립한 양덕근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사진1)사단법인 희망의 러브하우스 양덕근 대표

 

2Q1. 희망의 러브하우스 재단을 간략히 소개해주시기 바랍니다.
희망의 러브하우스 재단은 어려운 이웃의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봉사단체로, 무상 집수리와 물품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봉사자 300여명, 사회복지사 500여명, 인터넷카페 8,000여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고, 매주 사회 각 계층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여 지금까지 약 5,000가구의 집을 수리했습니다.

Q2. 희망의 러브하우스 재단의 설립하게 된 계기와 목적은 무엇입니까?
저는 이 일을 취미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뭔가 고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건축 자재 회사에서 근무하고, 미국에서 유학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각종 수리장비를 들여와서 틈날 때 마다 이웃과 동네를 돌며 수리를 해주던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회사를 나오면서, 본격적으로 봉사활동에 뛰어들게 되었는데, 단체의 규모가 커지고, 후원업체도 늘어나면서 정식 법인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사진2)약 5,000여건의 봉사활동 사진으로 만들어진 희망의 러브하우스 로고

무엇보다 저는 집수리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 감동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저희의 도움을 받으신 분들이 진정으로 감사한 마음을 갖고 사회에 대한 불만을 털어내고, 보다 긍정적으로 이 세상을 바라볼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세상을 비판하던 사람들이 세상을 사랑하게 된다면, 우리 사회가 더욱 좋아지지 않을까요?                                            

Q3. 집수리 봉사활동에서는 주로 어디에 중점을 두고 공사를 진행하시나요?
집수리에서 가장 중점으로 하는 것은 단열 공사입니다. 불을 안 때고 있어도 춥지 않은 집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중창에 복층 유리로 바람이 들어오지 않게 하고, 적외선카메라로 어느 쪽으로 바람이 들어오는지 파악하여 단열재를 덧대는 작업을 합니다. 두번째는 안전하고 건강한 집을 만드는 것입니다. 화재의 위험이 있는 오래된 전선을 교체하고, 부엌에는 환기 팬을 설치하여 매연이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합니다.
그 밖에도 필요한 가전제품이나 이불, 쌀 등의 생활용품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가스비를 아끼려 냉골에서 생활하시는 어르신분들에게 연탄 대신 온수매트를 제공해드렸는데 가스비는 물론, 전기세도 적게 나오고, 따뜻해서 굉장히 만족해 하셨습니다.

3                                                                               (사진3)집수리 공사 전&후 (도배, 단열, 전기공사 등)

Q4. 어떠한 계기로 넥상스재단 전기후원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습니까?
사실, 지난 2013년 넥상스코리아로부터 한 차례 케이블 후원을 받았던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당시에 집수리를 요청하는 곳이 너무 많아져, 여러 기업에서 자재후원을 받게 되었는데 전선만 후원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국내의 여러 전선기업에 문의를 하다 넥상스에 연락이 닿았고, 감사하게도 3년치 케이블을 후원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올해 케이블이 소진되어 다시 후원을 요청했는데, 넥상스코리아 홍보팀에서 넥상스재단의 ‘Call for Project’ 프로그램을 알려주셔서 신청하게 되었고, 채택되어 다시 한번 후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4Q5. 넥상스재단이 후원한 프로젝트는 언제 시작되었습니까?
올해 넥상스 재단으로부터 후원 받은 기금으로 케이블을 구매하여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집수리에서 전기공사는 필수입니다. 저희가 봉사하는 곳은 대체로 오래되고 낡은 집이라 누전으로 인한 화재 및 감전 위험이 있어 항상 전선을 새로 교체해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케이블 뿐만 아니라 커넥터, 차단기, 스위치 등 접속 자재도 함께 구매하여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작업하고 있습니다.

Q6. 앞으로 넥상스재단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넥상스재단에 후원을 신청할 때 한국처럼 잘사는 나라가 왜 후원이 필요한지 의문을 갖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는데 다행히 채택이 되었고, 오히려 저희가 요청한 금액이 너무 적은 것은 아닌지 물어봐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가 필요한 범위 내에서만 후원해 주시면 투명하게 잘 사용하겠습니다.                                                                                                            (사진4) 넥상스재단 후원기금으로 마련한 케이블

양덕근 대표는 희망의 러브하우스가 앞으로 100년까지 탄탄한 봉사단체로 자리잡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인터뷰를 마쳤다.